마피아시티 여성혐오 광고

5월 20, 2019

길을 걷고 있는 남성 캐릭터의 뒷모습을 클릭하면 돈이나 물건을 훔치지만, 여성 캐릭터를 클릭하면 여성 캐릭터가 깜짝 놀라는 모습과 함께 손바닥 아이콘이 뜹니다. ‘성추행’을 암시하는 광고입니다. 보스가 없는 틈을 타 보스의 파트너인 여성이 부하를 유혹하지만, 잠시 후 보스가 와서 발각되면 “자신은 몰랐다”며 해명합니다. 또는 보스의 품에 안긴 여성을 먼 발치서 쳐다보기도 합니다. ‘꽃뱀’에 대한 가상의 공포와 성공에 따르는 보상으로서 여성을 바라보는 대상화적 서사를 드러냅니다. 여성이 레벨이 높은 남성 캐릭터의 옆에 트로피처럼 앉아있습니다. 이후 남성캐릭터가 끊임없이 재산, 차, 집 등을 바치지만 더 높은 레벨의 남성캐릭터가 나타나자 여성캐릭터는 그를 따라 사라집니다. 이는 모두 모바일게임 ‘마피아시티’의 광고입니다. 10초짜리 짧은 광고에 정말 촌스러울만치 ‘김치녀’와 ‘꽃뱀’에 대한 유구한 여성혐오를 효과적으로 드러내고 있습니다.